닌텐도의 최신 파트너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하이랄 워리어즈: 봉인의 시대'의 신규 트레일러가 젤다 팬들 사이에서 이론을 낳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예상된 장면이 대부분이었지만, 수수께끼 같은 엔딩 장면은 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대한 집중적인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레일러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콘스트럭트를 닮은 기계 생명체가 깨어나는 장면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이 기계 생명체들은 원래 봉인 전쟁 시기 미네루가 만들었던 존재들로, 게임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그런데 이 특정 유닛의 인간형 비율이 이전에 등장한 각진 디자인(미네루 자신의 형태 포함)과는 확연히 대조되어 수수께끼를 남깁니다.
이러한 전개로 인해 팬들은 플레이어블 '로보링크' 시나리오를 가설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시대적 배경이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사건보다 수천 년 전이므로 링크의 직접적인 등장은 논리적으로 배제됩니다. 그러나 젤다 시리즈의 상징적인 영웅이 반드시 등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재앙 시대에서처럼) 타임라인 조작이나 링크가 특수 제작된 콘스트럭트에 깃드는 가능성 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닌텐도 제발 장난치지 마세요 피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 안 한다고요 pic.twitter.com/Uj0QOJQ9aj
— ava (@zeldevil) July 31, 2025
트레일러의 음악적 이스터에그로 논란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예리한 귀를 가진 팬들은 콘스트럭트 공개 장면에서 '스카이워드 소드'의 '파이 테마'가 흐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음향 단서는 또 다른 이론인 오랜 기다림 끝에 파이가 귀환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고대 시대에 마스터 소드 조각을 회수한 젤다의 행적과 연결될 경우, 소드 내부의 정령인 파이가 물리적 형태로 등장할 수 있을까요? 신성한 검과의 연결성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더욱 다양해집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대재앙 시대'는 종반부에 극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선보였습니다.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봉인의 시대' 역시 현재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반전을 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하이랄 워리어즈: 봉인의 시대'는 이번 겨울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닌텐도 파트너 다이렉트의 전체 발표를 확인하세요.